글로스퍼의 김태원 대표
▲ 글로스퍼의 김태원 대표
GMR머티리얼즈가 상호 변경과 함께 주력 사업이 크게 바뀔 것으로 보인다. GMR머티리얼즈는 지난 15일 주주총회를 열고 상호 변경, 대표이사 변경, 정관 변경 등을 의결했다.

변경된 상호는 글로스퍼랩스이다. 대표도 김동은에서 김태원으로 바뀌었다. 회사측은 “경영목적 및 사업다각화 전략을 위해 상호를 변경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주주총회에서 김태원, 김동섭 송재범씨가 각각 신규 이사로 선임됐다. 사외이사에는 조산구씨가 선임됐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정관변경으로 사업이 크게 바뀌었다. 주력인 폐차 재활용, 자동차 부품 제조업, 철재 창호 제작 및 도소매 등은 사업목적에서 삭제됐다. 반면 소프트웨어 컴퓨터 시스템 설계 등 블록체인과 관련된 사업목적이 대거 추가됐다. 회사측은 신규 사업 진출과 매출 증대를 위해 정관을 변경했다고 밝혔다. 스크랩 사업보다 블록체인 사업 등으로 주력이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

김태원 신임대표는 한국블록체인산업진흥협회 부회장, 한국핀테크산업협회 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한편 이 회사의 3분기까지 매출액은 749억 원이다. 영업이익은 12억 원으로 흑자전환됐다. 연결기준 당기순 손실은 5억9,406만원이다.

자료 : GMR머티리얼즈
▲ 자료 : GMR머티리얼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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