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이 당분간 매주 진행하던 일본산 스폿 입찰을 중단할 것으로 보인다.

현대제철은 지난주에 이어 이번주에도 입찰을 건너뛰었다. 현대제철측은 "입찰 진행 여부에 대해 공개하기 어렵다"라고 말했다. 현대제철 납품사들도 입찰 진행 여부에 대해 들은 것이 없다고 말했다.

현대제철은 시황변동기에 공개 입찰대신 개별 협상을 통해 구매를 하기도 했다. 그러나 시황에 대한 이견이 커 개별협상도 쉽지 않아 보인다는 것이 공급사들의 설명이다.

공급사 관계자는 "일본 철 스크랩 오퍼가격이 현대제철의 구매 가능선을 넘은 것 같다. 당분간 개별 협상도 어려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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