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현지시간으로 11일 중국 징예그룹(敬业集团, 이하 징예)이 영국 브리티시 스틸과 임시 협의를 통해 향후 10년간 12억 파운드(약 15억 달러) 투자를 진행하고 2만5,000개의 일자리를 사수하는 등 인수에 한 발 더 다가섰다.

아직 인수가 확정된 것은 아니나 영국 사업부 장관 안드레아 리드섬(Andrea Leadsom)은 이번 협의를 낙관적으로 본다고 언급했으며 징예그룹 회장 리간포(李赶坡) 역시 이번 인수로 징예그룹이 글로벌 기업으로서 보다 강력한 경쟁력을 갖추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영국 현지 언론은 이번 합의에서 징예그룹이 7,000만 파운드를 거래가격으로 제시할 것이라 예상했으나 실제로는 5,000만 파운드를 투자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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