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스테인리스 민영 생산업체인 동방특강이 올해 연말 스테인리스 후판 생산라인을 완공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갈 계획이다.

동방특강(ESS) 본사
▲ 동방특강(ESS) 본사
동방특강은 현재 가흥 공장 부지에 스테인리스 후판 생산라인을 건설 중에 있으며, 연간 12만톤의 생산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동방특강은 중국 내 대형 스테인리스 밀들과의 직접적인 경쟁을 피하고 경합하지 않는 제품군의 생산을 통해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왔다. 이에 스테인리스 후판 생산라인 투자를 결정하여 올해 연말 완공될 것으로 예상했다.

동방특강은 연산 70만톤 제강 캐퍼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 중 대다수를 열연 코일로 생산하면서 후판의 경우 소량만 생산해왔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조선 및 플랜드 등 중국 내 스테인리스 후판 수요가 상당한 점 등을 고려하여 투자를 결정했으며, 내년부터는 스테인리스 후판 부문에서 경쟁력을 갖출 것으로 기대했다.

회사측은 제강 능력은 변화가 없지만 제품 생산 포트폴리오의 변화가 생길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스테인리스 후판이 본격적으로 생산되면 내수 뿐 만 아니라 수출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국내의 스테인리스 후판 생산업체는 DKC가 있으며, 내년 에스엠스틸의 군산 후판공장 준공도 예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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