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틸앤스틸의 주최로 시행된 중국 스테인리스 산업 시찰단이 금일 중국 상하이로 그 첫 걸음을 향한다. 6일 오전 8시 40분 인천공항 1터미널 C카운터 앞에서 만난 참가자들은 서로 인사를 나누고 중국 상하이행 비행기에 올라선다.

이번 중국 스테인리스 산업시찰은 6일부터 9일까지 4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되며 중국 강소성 지역을 중심으로 중국 스테인리스 산업의 전반을 살피게 된다. 이번 일정에는 국내 주요 스테인리스 메이커들과 유통 및 실수요업체 관계자 등 총 34명이 동행한다.

이번 산업시찰은 급변하고 있는 중국 스테인리스 산업에 대한 변화를 몸소 체험하고 중국 스테인리스 시장의 상황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바탕으로 국내 스테인리스 업계의 새로운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취지로 추진됐다.

최근 스테인리스 업계 지형은 중국에서 인도네시아로 이동하는 중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국의 스테인리스 생산 규모 확장 및 투자는 현재까지도 진행중이다.

중국 최대 국영밀인 타이위안과 바오우의 전략적 협약 체결과 함께 신하이, 덕성과의 합병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으며, 청산의 대항마로 떠오르고 있는 덕룡도 최근 냉연 설비 투자를 마무리하고 생산을 앞두고 있다. 이런 변화는 국내 스테인리스 시장에도 상당한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스틸앤스틸에서 준비한 이번 산업시찰은 가흥의 동방특강 탐방, 중국 포스코 장가항 및 청산강철이 일부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강소 용진특강의 방문 및 염성의 덕룡강철 방문이 예정되어 있다. 또한 51BXG에서 중국 현지 스테인리스 산업에 대한 브리핑도 준비되어 있다.

금번 산업시찰의 백미는 중국 청산강철의 뒤를 이어 인니까지 진출한 덕룡의 공장견학이며, 그 이외에도 특수강종 생산과 판매 확대로 변화를 꾀하고 있는 포스코 장가항, 청산그룹의 지분투자가 이뤄진 강소 용진 방문이다.

산업시찰 첫날은 가흥에 위치한 동방특강의 공장 방문이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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