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이 29일 기업설명회를 통해 올해 국내 수요산업 전망을 내놨다.

회사 측은 건설 및 자동차 수요둔화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글로벌 경기부양이 이뤄지며 부분적인 회복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수요처별로는 건설, 자동차, 조선에 대한 전망을 내놨다. 건설의 경우 올해 전년 대비 소폭 줄어든 건설투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규제 영향에 따른 민간부문 침체 국면이 지속된 결과다. 향후에는 정부의 부양정책에 기대감을 가져볼만하다는 평가다.

자동차의 경우 신차효과와 금융 완화로 소폭 회복세를 띨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선진국의 판매 부진이 이어지고 있음을 변수로 꼽았다.

조선의 경우 고부가 선박 발주를 본격화함에 따라 국내 조선사의 수주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분석했다. 연말까지 건조량은 전년보다 2.6%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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