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산업의 사이클이 2021년에 턴어라운드 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KB증권이 밝혔다. 오는 2021~2022년에 평균 23%의 중국 열연스프레드 상승이 기대된다는 것이다.

KB증권은 2021년 업황 턴어라운드 추정의 근거로 중국 경기둔화세 완화와 조강 기준 과잉생산량이 전년 대비 2,100만 톤 감소하는 한편 철광석가격이 톤당 90 달러대에 안착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국내 열연유통가격이 2020년 톤당 67만 8,000원에서 2022년 톤당 76만원으로 8만 2,000원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 내수가격도 같은 기간 톤당 3,405위안에서 4,099위안으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주요 원료가격의 경우, 철광석은 호주산 62% Fe 분광이 톤당 90 달러대, 원료탄은 호주산 강점탄이 톤당 150 달러대 수준에서 고착화 될 것으로 예상했다.

중국의 조강설비과잉률(이하 과잉률)이 2020년 18%에서 2022년 15%로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의 과잉률은 2015년 사상 최고치인 39.1%를 기록한 뒤 2018년 20%로 급락했는데, 철강 구조조정계획의 대부분이 조기 달성되면서 감축효과가 나타났기 때문이다.

2021년에는 제14차 5개년 계획이 발표될 예정으로, 중국의 추가적인 철강 구조조정·감산안을 기대할 수 있다. 과잉률의 하락은 철강산업의 수급불균형을 완화하는데 있어 첫 걸음이 된다.

◇ 중국 월별 조강생산량, 증감율 추이

한편, 중국 정부가 10월 1일 70주년 국경절을 맞아 대규모 감산을 추진한 점도 기대요소다. 당산시는 국경절 기간 동안 대기질을 개선시킨다는 목적으로 모든 고로 제강밀에 소결 및 펠릿 공정을 중단하고 가동률도 50% 대로 낮출 것을 명령했다. 허베이성 외에도 장쑤성, 산동성, 산서성 등 주요 철강 생사지역에서 감산규제가 시행된 것으로 파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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