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철금속, 수요저하로 약세

19일 비철금속 가격은 약세를 보였다. 비철금속 최고 수요처인 중국의 수요 감소로 약세를 보인 것.

워싱턴에서 진행되는 미중 무역협상 실무진 대화에 비철금속 시장은 집중하고 있다. 2달만의 첫 대화인만큼 양 측 모두 해결방안에 대해서 필요를 가지고 있다고 의사 표현을 하고 있다. 목요일과 금요일에 예정된 실무진 대화에서는 우선적으로 양측에 부과되고 부과 예정인 관세문제를 어떻게 풀어나갈지에 대해서 먼저 대화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전일 미국 연준의 금리인하가 있었으나 제롬 파월 연준의장은 미국 경제는 견조하며 다만 보험성 인하차원이라고 발언한 점과 더불어 적극적인 경기부양책으로는 받아들여지지 않는 모양이다. 파월 의장은 글로벌 경기 둔화와 무역 분쟁 관련 보험성 차원의 인하라는 기조로 연설하였다.

19일 미국 주간 실업수 당 청구건수 또한 예상치였던 213,000건을 하회한 208,000건으로 집계되며 미국 경제가 예상보다는 견조하다는 시선이 많아진 상황이다. 다만 파월 의장이 약하게나마 둔화가 심화된다면 추가적인 금리 인하도 가능한 점을 열어는 둔 상황이다.

금일 일본은행은 금리를 동결했으나 다음 회의에서 인하할 수 있다는 신호를 나타냈다. 구로 다 하루히코 일본은행 총재는 기자회견에서 ‘지난 회의 때보다 추가 완화에 대해 좀 더 긍정적으로 느끼고 있는지 묻는다면, 답은 ‘그렇다’이다’며 ‘해외경제가 회복될 신호가 보이지 않는다.’라고 발언했다.

OECD는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을 0.3%포인트 낮춘 2.9%로 내다봤다. 이는 2009년 금융위기 이후 최저수준으로 비철금속 시장의 수요가 하방 경직성을 나타낼 수도 있는 신호로 판단된다.

17일 각 비철금속 3M 선물의 정산가는 구리 $5,814/ton; 아연 $2,320/ton; 니켈 $17,200/ton; 알루미늄 $1,785.5/ton; 납 $2,071/ton; 주석 16,670/ton이다.

[Precious Metals Commentary]

골드 가격, $1500선 회복

19일 골드가격은 $1500선을 회복했다. 연준 금리 발표 이후 $1484.16 까지 하락했던 골드가격은 중동지역 긴장과 세계적인 중앙은행의 저금리 기조로 $1500선을 회복한 것.

코메르츠 방크의 Carsten Fritsch 애널리스트는 ‘중기적으로 여전히 골드가격은 상방을 보고 있으며 글로벌 저금리 기조와 무역협상, 중동 긴장등 지정학적, 정치적 문제들이 여전히 상존하기 때문’ 이라고 밝혔다.

다만 연준은 올해 두 번째 25bp 금리 인하를 단행하였으나 추 가적인 금리 인하에 대해서는 불명확한 스탠스를 보였다. 미국 경제가 예상보다 강하며 고용지표도 나쁘지 않기 때문이라 밝혔다.

19일 오전에는 일본 은행이 금리 동결을 발표했다. 구로다 일본은행 총재는 기자들과의 인터뷰에서 향후 회의에서는 금리인하를 충분히 검토 가능한 점을 내비쳤다. 이처럼 글로벌 중앙은행은 미중 무역협상으로 인한 글로벌 경기둔화 위기로 저금리 기조 유지의 압박에 놓여있다. 이런 기조가 골드가격의 상방에 중기적으 로 힘을 계속 보탤 수 있을 것이라 판단된다.

목,금 워싱턴에서 미중 무역협상 실무진 대화가 진행되는 가운데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이며, 이번 회담이 향후 10월의 고위급 회담의 향방에 대해서도 힌트를 줄 것이라 판단된다.

<자료제공 : 유진투자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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