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시타 무커지 스틸민트 연구소 실장
▲ 니시타 무커지 스틸민트 연구소 실장
제9회 ASF 마지막 발표자로 나선 니시타 무커지 스틸민트 연구소 실장은 인도 철강시장 동향에 대해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인도의 철강 생산능력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내년에도 올해 대비 8%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도 정부는 향후 5년간 도로, 건설, 철도 등 인프라에 지속적인 투자 의사를 밝힌 바 있어 생산능력 확대가 필요한 상황이다.

생산량도 늘어날 전망이다. 인도는 지난해 일본을 제치고 세계 2위 조강생산국으로 떠올랐다. 스틸민트 통계에 따르면 2020년 인도 조강 생산량은 1억 1,900만톤으로 올해 추정치인 1억 1,250만톤보다 6%가량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제품별로는 판재류의 성장세가 더욱 우세할 것으로 보인다. 판재류 생산량은 지난해 5,000만톤 수준에서 올해 5,230만톤 수준까지 약 5%가량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봉형강류 생산량은 지난해 4,760만톤에서 올해 4,870만톤까지 약 2% 증가할 전망이다.

수출은 올해도 작년과 비슷한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제품별 비중은 열연과 후판이 소폭 늘어나는 등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이지만 전반적인 규모에는 큰 차이가 없을 전망이다. 참고로 지난해 인도 철강제품의 수출이 급감한 것은 내수 수요가 늘어난 영향이 컸다.

수입도 소폭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인도 수입량은 전년 대비 5%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품목별로는 열연, 후판 등 판재류 제품 비중이 늘어날 전망이다. 주요 수입국은 한국, 일본, 중국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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