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지에 바오강 자동차강판 판매 총책임자는 제9회 ASF에서 자사 자동차강판 사업을 소개하면서, 경량화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메이지에 총책임에 따르면 바오강그룹은 중국 최초로 고강도 및 초고강도 자동차강판을 생산할 수 있는 업체로 발전했다. 생산량도 중국 내 시장점유율 60% 이상을 차지할 만큼 압도적이다. 지난해 1,242만톤의 자동차강판을 생산했다.
바오강은 경량화를 돕는 다양한 기술도 갖추고 있다.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효율적인 용접 및 코팅 기술은 물론 연결성을 향상할 수 있는 프로세스를 구축했다.
메이지에 총책임은 “철강공장으로서 부품 공장과 경쟁하는 것이 아니라 현재 가지고 있는 플랫폼을 활용해 경량화와 원가를 절감하는 데 힘을 기울이고 있다. 이의 일환으로 20여개 응용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갈수록 완성차업체들이 자동차 무게를 줄이는 데 집중하면서 자동차강판도 경량화 작업이 한창이라고 전했다. 여기서 말하는 경량화의 개념은 구조 경량화, 재료 경량화, 공예 경량화 등 여러 개념이 포함된 것.
특히 최근에는 자동차강판을 900~950℃의 고온에서 성형한 후 급랭하는 ‘핫스탬핑(Hot Stamping)’ 공법이 각광받고 있는데, 이는 가볍고 강도가 높은 자동차강판을 생산하는 데 효과적이라는 평가다.
최양해 기자
cyh@steelnstee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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