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 미추홀구 소재 건영스틸 도화공장 전경
40년 업력을 자랑하는 건영스틸이 한 걸음 더 도약한다. 연내 제2공장 개소와 함께 새로운 설비를 들이고, 내년에는 본사 확장 이전까지 준비하고 나선 것. 추석 연휴를 앞둔 9월 어느 날. 인천시에 위치한 건영스틸 본사를 찾아 회사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들어봤다. [편집자주]

건영스틸주식회사(대표 김창백, 이하 건영스틸)는 1978년 건영철강으로 시작해 2002년 별도법인으로 설립된 회사다. 법인 분리 1년 전인 2001년부터 KG동부제철의 냉연대리점으로 지정돼 사세를 꾸준히 확장해왔다.

특히, 지난 2006년엔 냉연 제품뿐만 아니라 열연, 봉·형강류 제품 판매도 시작하면서 종합철강유통회사로 거듭났다 이듬해엔 연매출 150억원이라는 금자탑을 쌓아올리기도 했다.

◆ 어떤 제품도 ‘OK’ ··· 다품종 판매로 커온 40년

건영스틸의 강점은 ‘소량 다품종 판매전략’이다. 고객사가 찾는 제품을 하나부터 열까지 빠짐없이 구비해 판매하고 있다. 판매 형태도 낱장, 박스, 코일을 가리지 않는다. 오랜 기간 축적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고객이 원하는 최적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 공장 내 위치한 설비(왼쪽)와 특성별로 분류된 제품들
신속한 납기 대응 또한 자랑거리다. 제품의 크기와 특성, 주문업체 등에 따라 구역을 분리한 결과다. 여기에 화물을 들어 올리는 호이스트(hoist)를 곳곳에 배치해 상·하차 편의성도 한층 높였다.

회사 관계자는 “찾는 이가 별로 없는 알코트(ALCOAT) 판재 등을 제외하고는 거의 모든 냉연 제품을 구비해 판매하고 있다. 이렇게 나가는 물량이 한 달에 5,000~6,000톤인데, 이는 동부제철 대리점 내에서도 선두권”이라고 전했다.

◆ 신규 설비 및 투자 확대로 고객 만족 강화

앞으로의 행보도 기대감을 품게 한다. 당장 눈앞에 다가온 건 새로운 공장 개소다. 건영스틸은 이르면 이달부터 인천 미추홀구 소재 도화공장을 가동할 계획이다.

기자가 도화공장을 찾았을 땐 막바지 리모델링 공사가 진행 중이었다. 내부 구조는 제1공장인 석남공장과 비슷했다. 제품의 크기와 특성별로 구획을 분리하는 노하우가 고스란히 녹아 있었다. 동행한 회사 관계자는 현재 물량을 이전하고 있으며, 작업을 마치는 대로 운영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 도화공장 내부 모습. 제품 크기와 특성에 따라 구역을 나눴다.
공장 한쪽에 놓인 신규 설비도 눈에 띄었다. 설비의 명칭은 ‘리코일러’. 고객사의 요구에 따라 들이게 됐다는 이 설비는 컬러강판을 일정한 규격에 따라 자르고 다시 감는 데 사용된다. 가령 고객이 50m 길이의 규격을 원하면 이에 맞춰 제품을 가공해주는 역할이다.
◇ 고객사 요구에 따라 새롭게 들인 ´리코일러´ 설비
내년에는 더 큰 변화를 예고했다. 현재 인천 서구 석남동에 위치한 본사를 김포시 학운산업단지로 이전하는 것이 골자다.

이를 위해 건영스틸은 김포 학운3산업단지 내 부지 4,000평을 매입하고, 내년 초까지 이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나아가 유휴부지를 활용한 신규 투자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건영스틸주식회사
주소 : 인천광역시 서구 봉수대로 277번길 8
TEL : 032-578-5300
FAX : 032-579-7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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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양해 기자   cyh@steelnsteel.co.kr
    스틸데일리 냉연도금 담당 최양해기자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