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이 H형강 시세 방어에 나설 전망이다.

현대제철은 철 스크랩 가격 상승으로 생산원가가 올라 출고가격 인상 및 시세 상승을 유도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기 시작했다. 더는 유통가격 하락을 좌시하지 않겠다는 의도로 읽힌다.

현대제철 측은 “철 스크랩 가격이 상승세로 전환돼 원가가 오르고 있다. 최근 유통 가격이면 손익에 상당한 문제가 생길 수밖에 없다”라고 말했다. 현대제철은 철 스크랩 가격을 고려할 때 유통 시세가 최소한 83만 원 이상 되어야 할 것으로 보고 있다.

현대제철은 최근 시세보다 톤당 2만 원 이상 올라야 할 것으로 보고, 유통시세 상승 방안 마련에 들어간 것이다. 현대제철은 시세 방어를 위해 출고가격을 조정을 선택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 만일 시세가 오르지 않는다면 유통업체들의 수익성 악화가 예상된다.

현대제철은 이번 주 중 정책 방향을 결정하고 다음 주 후반부터 적용을 할 것으로 보인다.

유통 시세는 호가 기준으로 7월 초 88만 원까지 올랐지만 소비 부진과 비수기 진입으로 하락하기 시작했다. 8월에는 83만 원으로 시작해 최근에는 81만 원 전후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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