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니폰스틸앤스미토모메탈(Nippon Steel&Sumitomo Metal Corporation, 니폰스틸)이 내수시장에 유통하는 건자재용 박판 제품 가격을 인상한다.

대상 품목은 강판(GI·GL·SGL) 제품과 건자재 패널 제품이다. 강판의 경우 9월 출하 분부터 현재 가격 대비 톤당 5,000엔 이상 인상을 추진하고, 건자재 패널은 8월 출하 분부터 가격을 7% 인상한다. 가격 인상이 늦어지고 있는 일부 강판 제품에 대해선 1만엔 수준 인상을 추진할 계획이다.

니폰스틸은 원자재 가격이 오르고, 아연·알루미늄 등 부원료 가격이 오름에 따라 가격 인상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여기에 최근 수송비와 기자재 비용에 대한 부담이 커지면서 제품 가격 인상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니폰스틸은 최근 원판 및 부자재 가격 상승으로 수익이 크게 악화된 바 있다. 올 1분기 경상이익(단독 결산 기준)이 전분기 대비 30% 이상 감소했다. 이번 가격 인상을 통해 수익성 개선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일본철강신문 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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