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탄소강 철강재 수주가 11개월 연속 감소세를 기록했다.

일본철강연맹이 지난 16일 발표한 탄소강 철강재 수주 통계에 따르면, 5월 수주량은 전년동월대비 5.1% 감소한 530만7,000톤에 그쳤다. 11개월 연속 전년 동월 실적을 밑돌았다. 내수는 제조업, 건설 모두 부진해, 7% 감소를 기록했다.

5월 내수 수주량은 전년동월대비 7.1% 감소한 339만3,000톤으로 조사됐다. 건설용은 8.8% 감소한 86만 톤, 제조업용은 7.3% 감소한 147만1,000톤이었다. 건설향 비중이 약 70%인 판매업체들도 5.4% 감소한 106만3,000톤에 그쳐 건설 관련 수주가 부진함을 알 수 있다.

제조업용은 선박에서 수주 증가를 보였지만, 자동차, 산업 기계, 전기 기계는 모두 줄었으며, 자동차는 10% 가까이 감소했다.

일본 내수 지역별 발주량을 보면 건설, 제조업 모두 침체 분위기에 전국 9지구 모두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수출은 184만 톤으로 전년동월대비 5.2% 감소해 2개월 연속 밑돌았다.

<일본철강신문 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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