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터리 금속 시장조사기관인 Adamas Intelligence사는 지난 5월 전기승용차용 배터리의 니켈 사용량이 작년 대비 57%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동사는 NCM(니켈-코발트-망간) 배터리의 화학식 변경으로 리튬이온 배터리와 니켈 금속 수소화물(NiMH) 배터리의 니켈 금속 기준 사용량이 각각 69%, 26%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코발트 공급 안정성에 대한 우려와 함께, 중국 내 니켈 고함량의 NCM 배터리가 표준화되며 전기차 배터리의 니켈 함량이 급증한 것으로 분석됐다. 중국의 선두 배터리 제조업체 CATL사는 NCM811 배터리 장착한 다수의 전기차 모델 출시했다.

또한 세계 1위 자동차 생산업체 폭스바겐도 NCM811 배터리를 사용한다는 발표를 하면서 NCM811의 배터리 시장 점유율은 금년 5월 중국 4%, 세계 2%를 기록하며 한 달 새 시장 점유율이 2배 증가했다.

한편, 코발트 가격은 지난 2018년 3월 톤당 9만 5,500달러를 기록하기도 했으나 현재는 톤당 2만 7,500달러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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