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이 2분기 부진한 영업실적을 거뒀다.

12일 메리츠증권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현대제철의 2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3.1% 하락한 2,500억원으로 집계됐다. 봉형강 사업부의 호실적, 특수강 사업부의 적자폭 감소 등 선전에도 불구하고 원재료 가격 상승에 따른 롤 마진이 악화된 결과로 풀이된다.

문제는 3분기까지 이 같은 흐름이 이어질 심산이 크다는 것. 봉형강 사업부의 호실적이 이어지고, 후판 판매가격을 3만원가량 인상한다고 가정해도 메리츠증권이 추정한 시장 컨센서스(2,550억원)를 넘기 어려워 보인다는 평가다.

민사영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4분기에는 물량효과로 3분기 대비 실적이 개선되긴 하겠으나 근본적으로 자동차 강판가 인상이 절실해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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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양해 기자   cyh@steelnsteel.co.kr
    스틸데일리 냉연도금 담당 최양해기자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