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초 H형강 수입 통관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 6월의 경우 9일까지 통관량이 2만 1,621톤이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6월보다 다소 속도가 빠른 것으로 보인다. 특히 중국산 공백에도 불구하고 바레인산 수입이 늘어나면서 수입 통관량도 전월보다 다소 많은 수준을 유지했다.

7월10일까지 수입 통관된 H형강은 2만 3,260톤으로 집계됐다. 베트남산 1만 994톤, 바레인산 8,055톤, 일본산 3,544톤이 수입됐다. 기타 지역은 667톤을 기록했다. 중국산은 통관 실적이 없었다. 쿼터가격 상승에 따른 가격 경쟁력 약화가 주된 이유로 보인다. 중국산의 공백을 바레인산이 메웠다. 바레인산은 가격 경쟁력 등을 이유로 한동안 수입이 주춤했지만 7월초 수입이 크게 늘어난 것. 이미 지난달 수입을 상회했다.

평균 수입가격은 베트남산 613달러, 일본산 675달러, 바레인산 642달러 등을 기록했다. 일본산의 경우 대형 H형강 수입통관이 급감하면서 통관기준 수입가격이 6월의 749달러대비 크게 하락했다.

일반형강 수입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앵글은 10일까지 8,636톤 수입됐다. 중국산이 3,639톤, 일본산 4,964톤을 기록했다. 평균 수입가격은 중국산 524달러, 일본산 793달러이다.

채널은 1,680톤이 수입통관 됐다. 일본산이 1,144톤을 차지했다. 수입 평균 가격은 589달러로 나타났다. 일본산은 627달러, 중국산은 503달러를 기록했다.

기타 형강은 553톤이 수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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