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한 주 중국 시장가격 반등세가 주춤했다.

최근 중국 철강 가격 추세는 하락세에서 급반등 추세를 보였지만, 지난 한 주 중국 내 반등세는 다소 주춤했다.

주 초엔 선물시장의 견인으로 상승한 뒤, 현물 반제품 가격도 호전되며 전체 현물시장의 분위기가 고조됐다. 하지만 역시 선물이 주도한 가격 인상에 현물이 따라 붙지 못했고, 시장에선 판매 물량이 쏟아져 나왔다. 결국, 주 후반 들어선 가격이 다시 빠지는 양상을 뗬다.

철광석도 반짝 급등세가 포착됐다. 이는 중국 고로 및 전로 가동률이 급상승하면서 메이커들이 철광석을 빨아들인 결과로 풀이된다. 그러나 당산 지역 감산 규제와 타 지역 밀메이커들의 생산 조정 등이 어느 정도 효과를 나타내며 철광석의 부두 재고량도 소폭 증가했다.

아울러 여러 매체에서 분석한대로 전로 가동률이 하락하는 추세를 보이는 상황에다 중국철강협회의 철광석 선물 투기 정서에 대한 조사 착수 소식까지 알려지면서 철광석 가격이 더 이상 오르진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종합적으로 이번주는 약보합 시황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며, 현재 조건에서 향후 가격 인상 가능성은 낙관하기 어려워 보인다.

■ 환율요인 : 원/달러 환율은 1,169원 수준으로 전주 대비 12원 정도 올랐다. 위안화/달러 환율은 6.89위안 수준으로 보합세를 유지했다. 전주 대비 수입재 가격 우위 가능성은 소폭 줄어 들었다.

■ 원료요인 : 철광석 부두출하가격(세포함)의 가격은 급등세에서 약세로 전환됐다. 주 초반에 913위안(약 132달러)까지 올랐다가 주 후반에 865위안(약 125달러)까지 하락했다.

점결탄의 내수 평균가격(세포함)은 1,222위안으로 지속 약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를 통해 추정계산한 용선(쇳물) 1톤당 투입 주요원료 가격은 철광석 1.6톤 200달러, 점결탄 0.7톤 124달러다.

이는 합계 324달러 수준으로 전주 대비 약 3달러 수준의 하락요인이 발생하였고, 전달 대비 약 21달러 높은 상황이다.

■ 재고요인 : 지난주 흐름과 마찬가지로 철근, 선재, 열연은 소폭의 증가세를 이어갔지만, 후판은 감소세를 보였다. 전 품목이 예년 대비 높은 재고량을 갖고, 지속 증가하고 있다는 점은 과잉공급 상황을 뒷받침하며, 가격 하락에 압력을 주고 있다.

■ 선물요인 : 2주 전, 선물가격이 현물가격보다 높아졌던 현상은 일시적이었다. 지난 한 주는 다시 정상 범주 안으로 들어오는 시장이 형성됐다.

현재 10월물 철근은 전 주 대비 81위안 하락한 3,984위안이며, 10월물 열연은 전주 대비 95위안 하락한 3,858위안이다. 당분간 현물가격의 견인 역할을 하기는 힘들어 보인다.

■ 시장가격 : 특수강봉강을 제외한 전 제품에서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환율과 증치세 환급률을 적용하여 FOB가격을 추정해 보면, 철근은 전 주 대비 5달러 하락한 519달러, 고속선재는 전 주 대비 5달러 하락한 569달러, 특수강봉강은 전 주 대비 16달러 오른 527달러, 열연 강판은 전 주 대비 7달러 하락한 521달러, 냉연 강판은 전주 동강인 546달러, 일반 후판은 전주 대비 2달러 오른 518달러로 환산된다. (이론적 계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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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정환 중국외신 객원기자   jhldreams@gmail.com
    철강무역을 하고 있는 중국외신담당 이정환 객원기자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