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포항제철소의 제품 출하 지연 장기화시 이에 따른 부담이 관련 철강업체들에게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화물연대의 운송 거부로 포스코 포항제철소의 제품 출하가 제한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실제 화물연대 포항지부는 1일 평균 600여대의 화물차량이 운송됐으나 지난달 30일 운송거부 7월 1일 현재까지 1일 60여대 수준만 제품 출하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번 화물연대의 운송거부는 지난달 26일 포스코가 트럭 화물 운송을 담당하고 있는 협력업체들과 최저입찰제를 결정하고 실제 전체 평균 운송료가 낮아지는 상황이 빚어졌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화물연대측은 포스코가 최저입찰제를 통해 운송비를 삭감하고 있다며 운송료 최저입찰제 폐지와 운송료 7% 인상을 주장하며 화물 운송 거부 및 제품 출하 봉쇄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포스코는 화물연대 및 협력업체 등과 이번 운송거부 사안을 원만히 해결하기 위해 노력중이라고 전했다.

한편 관련 포항소재 철강업체들은 현재까지 화물연대 운송거부로 인한 원자재 입고 지연 사태 부담이 커지지는 않은 상황이라고 전했다.

일부 코일센터를 비롯해 선재 및 관련 제품업체들의 입고 지연이 이뤄지고 있긴 하지만 현재까지 보유재고 등으로 인해 제품 생산이나 출하 등에는 차질이 없으나 자칫 원자재 입고 제한이 장가화될 경우 생산 및 출하 등 물류 대란이 불가피해 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포스코와 화물연대간 원만한 해결이 이뤄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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