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산 판재류의 일본 수출 오퍼 가격이 톤당 30~40달러 수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중 무역전쟁 영향 등으로 중국내 제조업체들이 수출 물량을 확대시킬 필요성이 커지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또한 경기 침체 영향으로 일본내 수입재 시장 가격은 하락기조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한국의 포스코와 대만의 CSC는 별다른 움직임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

일부 유통용 가격은 일본내 제조업체 판매 가격을 웃도는 경우도 있는 등 판매 가격을 인하하지 않고 있으나 시장 분위기가 약세로 전환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중국산은 하락하는 반면 일본제철 등 일본내 제조업체들이 7월 출하분부터 톤당 5,000엔 인상키로 한데 이어 일부 업체는 4~9월 사이 5,000엔 인상을 실시하겠다는 뜻을 코일센터 등 유통업체에 통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현지에는 지금까지 일본 시장 가격 움직임과 달리 중국산 가격이 하락하는 경우가 여러 번 있었으나 중국산 판재류의 수요처가 일부 범용 및 건재용에 한정돼 있어 국내 가격에는 영향력이 적었다고 평가했다.

일본산과의 가격 차이가 확대되고 있지만 일본내 판재류 재고 수준이 높은 상황이어서 중국산 유입이나 가격 하락 영향 모두 제한적일 것이란 의견도 있다.

그러나 5~6월은 수입재의 유입이 가격 영향 등으로 감소하겠지만 건재용 도금강판 부족 및 중국산 가격 하락 영향 등으로 7~9월에는 수입이 다시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일본철강신문 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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