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청산강철 국내 투자 유치에 반대하는 금속노조 경남지부의 규탄대회가 부산시청 앞에서 진행됐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10일 오후 4시 부산시청 앞에서 전국금속노조 산하 포스코지회와 현대비앤지스틸 지회 조합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부산시의 중국 청산강철 부산 냉연공장 유치 계획을 규탄하는 결의대회가 진행됐다.

이번 규탄 결의대회에는 정의당의 여영국 국회의원도 참석했다. 정의당 여영국 국회의원은 집회 현장을 찾아 "철강업계에서 노사 간 한 목소리를 낸 건 처음"이라면서 청산강철 국내 유치 투자는 국민 누가 들어도 문제가 있다고 생각할 것"이라고 말했다.

여영국 의원은 "노조의 설명에 따르면 국내 설비 가동률이 60%밖에 안 되는 상황에서 정부와 지자체가 철강업체들의 어려움을 들여다보지 않고 세계 1위의 철강기업인 청산강철을 국내로 유치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정의당의 여 의원은 청산철강을 부산에 유치해서 대한민국 철강 생태계가 나아질 것인가를 판단하고, 현재 노동자들의 생존권이 보장될 수 있는지를 봐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부산시와 중앙 정부는 세계 1위 기업 청산강철의 유치를 전면 철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금속노조 경남지부는 부산시의 투자유치가 철회될 떄까지 매일 집회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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