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사강이 한국행 7월말 선적 철근 오퍼가격을 낮췄다. 사강은 10일 고장력 10mm는 톤당 520달러(이하 CFR), 13mm는 510달러에 오퍼했다. 엑스트라는 SD500은 10mm는 톤당 10달러, 13~25mm는 20달러이다.

사강의 오퍼가격은 6월말 선적분 오퍼가격 대비 20달러, 계약가격대비 15달러 인하된 것이다. 도착기준 톤당 61만 5,000원 전후여서 판매 원가가 톤당 64만 5,000원 전후가 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중국산 시세는 톤당 64만원 ~ 64만 5,000원 수준이다. 계약을 할 경우 손실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격대다.

수입업체 관계자는 “500달러 수준까지 오퍼가격이 떨어질 것으로 봤지만 예상과 달랐다”라며 “비수기인데다 가격도 경쟁력이 약해 계약이 적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수입업체들은 용강 등 다른 공급사들의 움직임을 지켜보고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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