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지난 4월 철강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감소가 지속되면서 6개월 연속 감소세가 이어졌다.

최근 일본 재무성이 발표한 무역통계 자료에 따르면 일본의 전체 철강 수출은 270만2,000톤으로 전년 동월 대비 3.5%가 감소했다. 6개월 연속 감소세가 이어졌으나 고로들의 설비 문제가 해소되기 시작하면서 감소폭은 최저 수준으로 낮아졌다.

5월에도 일부 설비트러블로 인한 생산 지연이 있긴 하지만 6월 이후 수출 회복세가 뚜렷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글로벌 철강 수요가 지지부진해 물량 확대가 만만치 않아 보인다는 의견이 많다. 아세안 수출은 95만5,000톤으로 2.2% 감소했고 한국 수출은 46만3,000톤으로 11.4% 증가했다. 중국은 38만9,000톤으로 17.3%가 감소했고 미국은 11만6,000톤으로 15.9%가 감소했고 중동 수출은 5만4,000톤으로 6.7%가 늘었다.

한편 전체 철강 수입은 77만3,000톤으로 10.4%가 늘어나 4개월 연속 증가했다. 한국에서 32만6,000톤 이 수입돼 5.7%가 증가하는 등 2개월 연속 증가가 이어졌고 중국에서 14만3,000톤이 수입돼 17.8%가 증가해 8개월 연속 증가세가 이어졌다. 아세안에서는 5만7,000톤으로 97.3%나 늘었다.

<일본철강신문 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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