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1회 한 베 철 스크랩 정기 교류회 기념사진
▲ 1회 한 베 철 스크랩 정기 교류회 기념사진
(사)한국철강자원협회(회장 임순태)는 20일 서울에서 제1차 한국-베트남 철스크랩 정기교류회를 개최했다.

이날 임순태 철강자원협회 회장은 "한국과 베트남은 1992년 국교 수립 이후 2018년에 수출입 교역규모가 676억달러로 130배 이상 확대 됐다"며 "철강산업은 경제 발전의 주도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며, 오늘 베트남철강협회(VSA) 관계자들과의 교류는 큰 의미가 있다"라고 교류회의 의미를 평가했다.

베트남철강협회 호 니에 즁 명예회장(전임 회장)은 "한국철강자원협회의 환대에 감사드린다"면서 "양국의 철강과 철스크랩산업의 발전을 위해 서로 협력해 나가자"라고 제안하였다.

이날 한국철강자원협회는 우리나라 철스크랩의 수급상황 및 철스크랩업계의 발전적 변화상을 제시하였고, 베트남측에서도 자국의 조강 생산 추이에 따른 철스크랩의 수급 추이를 중심으로 발표를 이어갔다.

이어진 질의 응답에서는 베트남 참석자들은 한국의 철스크랩 수출량이 감소하는 원인 등에 대하여 물었다. 한국측은 베트남 정부의 철스크랩 이물질 관리 기준에 대한 대응 및 전망에 질의하여 이에 대한 답변과 토론이 이어졌다.

한국-베트남 철스크랩 교류회는 지난해 5월 한국철강자원협회의 제안으로 정기 교류회의 물꼬를 텄다. 양측은 2018년 7월 호치민에서 정기교류회에서 개최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이번에 베트남철강협회 사무국과 회원사에서 13명이 방한하여 제1차 교류회를 개최하게 된 것이다.

협회 사무국 관계자는 양국의 정기 교류회는 철스크랩의 정보의 공유를 넘어서 철스크랩의 품질 향상 방안, 상호 발전 방안 모색 등 협력의 폭을 확장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제2차 교류회는 2020년 베트남에서 개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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