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이 추락하는 H형강 가격 잡기에 나섰다. 동국제강은 5월29일부터 H형강 최저 마감가격을 톤당 82만원으로 올리고 6월17일부터는 다시 85만원으로 상향 조정하기로 했다.

동국제강 H형강의 시중 시세가 톤당 78만원~79만원 수준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약 3~4만원 가격을 올리는 것이다.

동국제강의 이번 인상은 시중 H형강 가격이 비정상적으로 하락한 것에 대한 적극 대응을 천명한 것이다. 특히 최근 철 스크랩 가격이 상승하는 등 원가 부담이 커진 것도 가격 세우기를 선언한 배경으로 보인다.

동국제강측은 “H형강 가격을 단계적으로 2회 올려 적정 가격 수준에 형성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스틸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