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과 남부지역 제강사의 철 스크랩 구매가격 격차가 2년 연속 줄어들고 있다.

1분기 주요 제강사의 공시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철강과 환영철강의 국내 철 스크랩 구매가격 격차는 지난 2017년 1만4,000원까지 벌어졌지만 지난해에는 9,000원, 올해 1분기는 1,000원으로 줄었다.

이러한 추세는 한국특수형강과 환영철강의 가격차에도 적용된다. 2017년에는 한국특수형강 구매가격이 톤당 2만5,000원 높았지만 지난해 1만6,000원으로 줄었고, 올해 1분기는 1만4,000원으로 추가로 감소했다.

지난 2년간 가격차이가 축소되기는 했지만 지난 6년간 평균 가격차에 비해선 소폭 높은 수준이다.

양 지역 가격차이가 축소된 것은 수도권 제강사의 적극적인 국내 철 스크랩 구매 의지 뿐 아니라 남부지역 가격에 수도권 유통업체들이 반응을 한 결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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