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철강연맹 키타노 요시히사 회장은 22일 정례 브리핑을 통해 2019년 일본 조강 생산량이 1억500~600만톤으로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일본의 조강 생산량은 1억300만톤을 밑돈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수요는 탄탄했으나 자연재해와 설비 문제 등으로 감산이 이뤄졌으나 올해는 생산이 회복될 것이란 전망이다.

키타노 회장은 올해 수요 동향에 대해 토목과 자동차 등 주요 수요분야를 중심으로 탄탄한 내수가 이어질 것이라며 설비문제 해소로 생산이 증가하면서 당초 예측대로 1억500만톤을 웃도는 수준까지 회복될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불확실성이 강해지고 있는 중국의 경제 동향에 대해서는 주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지난주 세계철강협회에서 나온 수요 전망에 따른 2019년과 2020년 생산 증가율이 둔화되며 신흥국 중심의 수요 확대는 플러스 요인이지만 중국과 유럽 경제의 침체는 마이너스 요인이라고 분석한 바 있다.

또한 보호무역주의나 무역갈등이 앞으로 수습국면을 맞을지 오히려 격화될 것인지가 조강 및 철강수요의 핵심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일본철강신문 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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