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지난 3월 전체 철강재 수출이 273만9,000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9%가 급감했다.

최근 일본 재무성이 발표한 3월 무역통계 자료에 따르면 올해 3월 수출이 감소하면서 전년 동월 대비 5개월 연속 감소세가 이어졌다.

현지에서는 NSSMC와 JFE스틸 등 주요철강업체들의 설비 문제로 생산이 주춤해지면서 수출이 감소한 것으로 분석했다.

일본내 고로업체들의 설비 문제로 1~2월 수출은 10년만에 200만톤대 수준으로 낮아졌고 3월에는 그나마 소폭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으며 4월에도 회복세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5월 이후 이슬람권 라마단과 장마 등 비수기 진입 영향으로 불확실성이 높아질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일정 수준의 물량 회복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지역별로는 아세안 수출이 21.2% 급감한 91만2,000톤, 한국 수출은 5.6% 감소한 49만5,000톤, 중동 수출 역시 47.9% 급감한 5만5,000톤, 미국 수출은 전년 3월 무역확장법 232조 발효에 따른 기저효과로 27.5% 증가한 14만2,000톤을 기록해 5개월만에 증가로 돌아섰다.

한편 3월 전체 철강재 수입은 15.1% 증가한 71만2,000톤을 기록해 3개월 연속 증가세가 이어졌다.

한국산 수입은 8.9% 증가한 32만7,000톤, 중국산은 60.6% 급증한 14만6,000톤으로 7개월 연속 증가세가 이어졌고 아세안은 4.6% 증가한 3만7,000톤을 기록했다.

<일본철강신문 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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