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현대제철 당진제철소 전경
▲ 사진: 현대제철 당진제철소 전경

현대제철 당진제철소에서 근로자 사망사고가 발생했다.

현대제철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후 5시 20분 경 당진제철소 원료 이송 시설에서 현장 정비 작업 중이던 외주업체 직원이 벨트컨베이어에 끼어 숨진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경찰과 고용노동부,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하고 공장 관계자를 대상으로 안전 지침 등을 준수했는지 여부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사고가 난 컨베이어벨트는 작업이 중지된 상태다. 관련업계 관계자는 “현재 당진제철소는 사고가 난 컨베이어벨트 가동을 중단하고 고용노동부의 조사가 진행 중이다. 가동 중단이 장기화될 경우 고로 제품 생산 차질이 빚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예상했다.

한편 현대제철은 21일 사고 관련 입장문을 내고 사고 원인 파악과 신속한 사고 수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울러 다시는 이러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고대책 마련 및 안전 점검을 최우선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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