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광물자원공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주 인도네시아 술라웨시 소재 청산 공업단지(IMIP) 내에서 현지 노동자들의 시위가 발생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인도네시아 언론은 지난 24일 인도네시아 청산 모로왈리 공업단지 내에서 수천명의 현지 노동자들이 최저 임금 20% 인상을 요구하는 등의 시위를 벌였다고 보도했다. 이 시위로 인해 항만과 하역 작업 등이 중단되고 공단을 관통하는 주 도로의 교통 정체 등이 발생한 것으로 전했다.

그러나 25일 IMIP측에서는 조업은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으며, 경찰도 상황 정리가 마무리 됐다고 밝혔다. 인도네시아 관련 법에 따라 최저임금은 지방정부-근로자-사용자(IMIP)측의 합의에 따라 결정되야 하나, IMIP측은 노동자들이 시위를 통해 사용자를 위협하는 것은 명백히 불법행위라고 노동자들에게 개별 서신을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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