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최근 중국이 미국과 인도에 이어 우리나라에 대한 수입규제 3위 국가로 중국당국에 우리기업들의 애로사항을 전달하고 수입규제 완화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 무역위원회 강명수 상임위원은 20일 중국 베이징을 방문, 중국 무역구제조사국 유벤린(Yu Benlin) 국장과 함께 ‘제18차 한-중 무역구제 협력회의’와 ‘제3차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무역구제이행위원회’를 연속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는 한-중 자유무역협정 무역구제분야 이행현황을 점검하고, 양국 무역구제 분야 협력 강화방안을 논의했다.

중국은 미국•인도에 이어 대한(對韓) 수입규제 3위 국가로, 이번 회의에서 대한(對韓) 수입규제와 관련된 우리기업들의 애로사항을 전달하고 수입규제 완화를 요청했다.

철강과 화학제품 16건에 대해 14건은 현재 규제중이며 2건에 대한 조사가 진행중이다. 특히 현재 중국이 조사 중인 스테인리스 열연강판 및 페놀에 대한 공정하고 객관적인 조사를 요청했다.

스테인리스 열연강판의 경우 한국산 제품의 수출량이 일정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중국내 최종생산 제품의 중간재로 공급되어 오히려 중국의 산업 및 고용에 기여하는 바가 큰 점을 강조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스틸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