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철강 수요가 국내 수요산업 부진과 통상 환경 악화로 미미한 증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최근 포스코경영연구소(이하 포스리)가 발표한 ‘국내 철강수급 전망’ 자료에 따르면 2019년 내수는 5,331만톤으로 올해보다 0.1%가 증가하고 수출 역시 3,106만톤으로 0.9%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내수의 경우 자동차 생산 부진 지속과 건설투자 감소 등으로 올해보다 소폭 증가에 그칠 것이란 전망이다. 판재류는 0.8% 증가하는 반면 봉형강류 수요가 0.1%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수출은 강관의 회복이 지연되겠지만 아연도금강판 등 일부 판재류 수출 증가로 3,100만톤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생산은 중후판과 도금강판 등 판재류 생산 증가로 올해보다 1.3% 증가한 7,648만톤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와 함께 수입은 내수 부진 영향으로 감소세가 지속되겠지만 중국산의 재증가 가능성으로 감소세는 둔화되면서 1,368만톤으로 5.6% 감소할 것으로 예측했다.

한편 올해 철강재 내수는 수요산업 부진 여파로 지난해보다 5.8% 감소한 5,310만톤에 머물 것으로 보이며 수출 역시 강관 수출 감소 영향으로 지난해보다 2.8% 감소한 3,078만톤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생산의 경우 봉형강은 유지되는 반면 판재류 강관 생산이 동반 감소하면서 2017년 대비 2.1% 감소한 7,551만톤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수입은 내수 감소속 국산 제품의 대체로 반제품을 포함해 2017년 대비 26.6%나 급감한 1만4,48만톤에 그칠 것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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