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경영연구원(이하 포스리)은 경영환경의 변화속도와 복잡성이 높아질수록 ‘적응우위’가 기업의 생존력을 결정하는 핵심변수로 부각된다고 짚었다.

글로벌연구센터 박찬욱 연구위원보가 작성한 ´미래생존력, 적응우위가 결정한다´ 보고서에 따르면, 생존경쟁에서 도태된 기업들은 변화의 흐름에 적응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 이유는 1)과거 성공에 매몰되어 트렌드에 둔감하거나, 2)변화의 영향력과 잠재적 가치를 이해하지 못했거나, 3)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하지 못했거나, 4)예기치 못한 충격을 극복하지 못하는 측면에서 발생한 문제 때문이다.

출처 : 포스리 이슈리포트 ´미래생존력, 적응우위가 결정한다´
▲ 출처 : 포스리 이슈리포트 ´미래생존력, 적응우위가 결정한다´

따라서 적응능력을 갖춰 시장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서는 4가지 요소를 갖추어야 한다고 밝혔다.

우선 1)환경변화를 민감하게 감지하는 ‘센싱력’과, 2)변화의 의미와 파급력을 판별하는 ‘해석력’, 3)변화에 대한 해석에 근거한 의사결행 · 실행 등 ‘반응력’, 4)내 · 외부 충격으로 발생한 조직의 혼란을 해결하는 ‘회복력’을 갖추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한 성공사례로 GE의 산업용 인터넷 플랫폼, 애플의 시장이해력, 리콜사태 대처 등 도요타의 경영방식, 노키아의 핸드폰 등을 예로 들었다.

보고서는 4가지 적응능력 요소를 갖추기 위해서 1)걸러지지 않은 시장정보가 들어오도록 채널을 열고, 2)현장에 가까이 있는 각 사업부문에 적정한 자율권을 주며, 3)사내 부문별 · 파트너기업 간 협업 네트워크 체제를 강화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출처 : 포스리 이슈리포트 ´미래생존력, 적응우위가 결정한다´
▲ 출처 : 포스리 이슈리포트 ´미래생존력, 적응우위가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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