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르철강(대표 권순태)이 철근 선조립 상업화를 위한 솔루션을 선보였다.

26일 오전 미르철강은 동경철강·TTK와 함께 하는 선조립 시공기술 시현행사를 평택 본사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건설·시공업계, 철근 가공업계 등 관련업계 50여명이 참석했다.

미르철강은 일본 동경철강·TTK사와 선조립 시장 동반진출을 협약(MOU)한 상태다. 동경철강·TTK는 나사철근과 선조립 솔루션을 제공하고, 미르철강은 선조립 가공과 현장대응 역할로 협력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실제 시공예정인 선조립체에 적용된 TTK사의 자바라(접이식 선조립) 기술과 체결 시공을 시현했다. 이를 통해, 접이식 선조립체 시공의 효율성과 선조립 상업화의 신뢰를 더했다. 참석자들 역시 선조립 상업기술에 대한 다양한 적용 가능성을 타진하는 등 비상한 관심을 보였다.

미르철강과 동경철강·TTK 기술진이 접이식 선조립체의 시공을 시현하고 있다.
▲ 미르철강과 동경철강·TTK 기술진이 접이식 선조립체의 시공을 시현하고 있다.

행사 참석자들이 선조립 상업기술에 대한 다양한 적용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다.
▲ 행사 참석자들이 선조립 상업기술에 대한 다양한 적용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다.

미르철강은 올해 안에 선조립 시장진출 준비를 완료할 예정이다. 본격적인 상업화를 개시하는 내년에는 단계적으로 자사 철근 가공량의 50%까지 선조립 비중을 확대할 계획이다.

미르철강과 동경철강·TTK 측은 “전문 인력난·인건비 상승 부담 등을 고려한 효율적인 건설시공 기술 도입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선진 선조립 솔루션을 통해 한국 건설시장이 새로운 지평을 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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