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스틸이 8일 오전 광양시 장내산단에 위치한 광양 제 2공장의 준공식을 열었다.

준공식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커팅식을 진행하고 있다.
▲ 준공식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커팅식을 진행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포스코 윤양수 상무와 송용삼 상무를 비롯해 관련 공사와 고객사 및 협력업체 관계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경남스틸은 2011년 6월 광양시 장내산단에 약 1만5,000㎡ 규모의 광양 제 1공장을 설립한 바 있다. 그러나 고객사들의 고장력, 경량화 소재 가공 등 다양한 요구를 충족하기 위해서는 신설비 도입이 필요하다고 판단됨에 따라 제 2공장을 준공하게 됐다고 전했다.

광양 제 2공장은 2016년부터 부지 2만2,689㎡에 약 192억원을 투자로 건설됐다.

공장내 설비 규모는 1공장만큼 크지는 않지만 1기가파스칼(㎬)급 고장력 소재를 전문적으로 가공하는 설비인 슬리터라인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포스코 송용삼 상무는 축사에서 “불경기임에도 불구하고 과감한 투자를 단행한 경남스틸에 찬사를 보낸다”며 “앞으로 더욱 많은 분야와 산업에서 협력을 확대해 나갈 것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경남스틸 최충경 회장은 준공사에서 “향후 포스코와 더욱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여 세계 최고 품질의 고급강 소재가 확산되는데 일조할 것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이어 항상 많은 지원을 아끼지 않는 광양시와 전라남도에 감사를 표하며 지역사회 공헌의 일환으로 광양시 취약계층 지원성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경남스틸 광양 제 2공장 내부 모습
▲ 경남스틸 광양 제 2공장 내부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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