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닝보=손연오 기자] 본지와 제휴사인 중국 CU스틸이 17일 닝보시에서 3회 국제 스테인리스 스틸 및 원자재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에는 중국 내 업계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했다.

금번 포럼에서 중국 최대 민영밀인 청산강철의 청산홀딩스 그룹의 Wu Yanjun 부회장이 인니청산의 모로왈리 산업 단지(IMIP)에 대한 소개와 계획에 대해서 발표했다. 청산강철의 지난해 스테인리스 생산량은 7백만톤 수준, 페로니켈 생산량은 22만톤 수준으로 집계됐다.

청산강철은 중국 500대 제조기업 중 149위를 차지했으며, 2010년 RKEF 공법 개발과 도입을 통해 현재 원가절감 혁신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인도네시아 투자는 지난 2013년부터 시작되어 지난해 말 스테인리스 열연공장도 본격 가동을 시작했다. 용진과의 합작투자로 냉연투자도 진행 중에 있다. 인도네시아의 사업은 용칭그룹이 이끌고 있다.

인니청산의 IMIP 단지는 인도네시아 술라웨시 섬의 모로왈리 지역에 위치하고 있으며, 또 다른 투자지역으로 니켈광석 생산지역을 검토하고 있다. IMIP는 지난 2015년 발전소 건설과 니켈선철 공장이 지어졌으며, 2016년 제강공장 건설에 들어가 2017년 하반기 이후 가동을 시작했다. 올해 2월부터 AP 설비가 가동되면서 열연도 생산되고 있다.

IMIP 지역의 추가 증설 내역은 용진과 합작으로 스테인리스 냉연공장을 건설 중에 있으며, 350만톤급의 탄소강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또한 현재 공항을 건설 중에 있다.

청산강철의 내수 생산기지 중에서는 복건성이 가장 큰 규모이며 양강이 그 뒤를 잇고 있다. 청산강철의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투자는 현재진행형 중이다. 인도네시아 뿐만 아니라 미국과 인도 및 짐바브웨에서의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미국과는 ATI사와의 합작투자를 진행했으며, 인도에서도 합작투자를 진행하여 공장 건설 중에 있다. 짐바브웨의 경우는 크롬광석 등 원료관련 투자를 진행 중이다. 중국이 전 세계적으로 무역규제가 심한 상태이기 때문에 청산의 돌파구는 파트너십을 체결하여 물량공급이 가능하도록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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