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제강은 지난해 12월 종속회사인 에스에스아이케이대부를 통해 BNK부산은행이 보유한 동아스틸에 대한 NPL(부실대출채권)을 양수했다. 이에 따라 세아제강은 동아스틸의 최대채권자가 됐다.
현재 법정관리 중인 동아스틸은 향후 회생절차 종결시 세아제강이 최대주주로서 경영권을 확보하게 된다. 세아제강은 동아스틸 경영 정상화를 위해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세아제강은 동아스틸의 경영권을 가져오게 되면 국내 구조용 강관의 고성능화 및 세아제강 신규 수요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동아스틸은 지난해 6월 20일 기업회생을 신청했으며, 현재 회생절차가 진행 중이다. 동아스틸은 지난 2015년 광양공장에 대한 무리한 신규투자로 재무구조가 크게 악화되며 기업회생을 신청한 것으로 파악된다.
유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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