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이 컬러강판 시장에서 건재용 잉크젯 프린트 강판 수요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회사측은 지난 2016년 8월 독자 설비를 통해 플레이트 제품을 중심으로 생산 판매해온 잉크젯 프린트 강판을 부산공장내 No.5 CCL 설비에 인라인화 하고 코일형태의 제품 생산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냉장고에 적용한 잉크젯 프린트 강판 샘플 사진
▲ 냉장고에 적용한 잉크젯 프린트 강판 샘플 사진

동국제강은 지난 2016년 8월 3년여의 개발기간을 거쳐 디지털 잉크젯 프린트 기술을 컬라강판에 접목시킨 잉크젯 프린트 강판을 상업화한 바 있다.

기존 프린트 강판의 단점과 제한을 극복하고 건축 외장용 강판에도 사용할 수 있는 상용화 기술로 동국제강은 파일럿(시험) 설비를 통해 플레이트 형태의 제품을 생산해 공급해왔다.

그러나 기존 건축용 프린트 시장과의 차별화 및 다양한 고객 니즈를 충족시키면서도 연속 생산 설비를 통해 코일화된 생산 프로세스를 통해 고부가 제품 시장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또한 인라인화를 바탕으로 UV코팅 등 다양한 후처리 기술과의 접목으로 다채로운 색상 구현은 물론 시시각각 변화하는 고객사의 디자인 요구와 다품종 소량 생산 체제에도 적극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사측 관계자는 이전 생산 및 영업방식으로 새로운 시장이나 수요 및 수익성을 확보한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불가능해진 시장 구조라며 이를 개선하기 위해 차별화된 제품 기술력을 바탕으로 기존 대형 수요가는 물론 니즈가 다양한 일반 고객을 대상으로 한 B to C 비즈니스 영역까지 적극 확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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