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광양창조경제혁신센터가 28일, ‘2017년 청년 벤처창업 아이디어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월드마린센터에서 열린 이날 대회에는 정현복 광양시장, 송재천 광양시의장, 박진성 순천대학교 총장, 김학동 광양제철소장 및 인근지역 대학생, 고등학생, 일반인 등 200여 명이 참석해 벤처창업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이번 경진대회는 청년들의 기업가정신을 높이고, 도전적인 창업 분위기를 조성함으로써 광양만권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광양창조경제혁신센터는 대회를 통해 청년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여 사업화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의 청년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계획이다.

행사에 앞서 전남 소재 대학(원)생 또는 광양 시민으로 진행된 사전 아이디어 공모에는 10월 10일부터 30일까지 총 35건의 아이디어가 접수됐다.

이 중 엄격한 심사를 통해 12건의 아이디어가 최종 선정 됐으며, 광양창조경제혁신센터는 8건이 발표되는 본선 대회를 위해 사업계획 구체화 방법 등 전문가의 멘토링 과정을 지원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소재·부품, 에너지·환경, IT 등 다양한 분야에서 반짝이는 아이디어를 발표했다. 특히, 최우수상을 수상한 AIO Design팀(대표 정국용)은 ‘Technical Data Package 서비스’라는 주제로 역설계기술 및 애로기술 지원 등 제조에 필요한 기술자료를 지원하는 서비스를 소개해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아이디어 발표 후에는 박용호 전 대통령 직속 청년위원회 위원장의 ‘4차 산업혁명과 청년창업, 대변혁기에 우리는 무엇을 준비 해야 하는가’ 초청강연이 열려 벤처 창업에 대한 노하우와 정보를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광양창조경제혁신센터는 로비에 광양센터 소속 ㈜엠에치엘의 헬스케어 장비 외 2종,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 소속 ㈜쿠키아의 뚜부과자 외 1종, 포항창조경제혁신센터 소속 (주)네오펙트의 스마트재활솔루션 외 6종 등을 전시했다.

또한, 광양창조경제혁신센터의 사업화 컨설팅을 지원받고 있는 포스코휴먼스 드론사업 추진팀의 ´드론을 활용한 공중 현수막 게시´ 시범도 있었으며, ´추억의 뽑기´ 등 다양하고 재미있는 이벤트를 기획하여 참가자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고 밝혔다.

이날 대회 우수상에는 ‘디자인 및 전력사용량 인지 멀티탭’, ‘치매환자를 위한 헬스케어 제품’ 아이디어가 선정됐으며, 장려상에는 ‘시각장애인 안전을 위한 녹색 보행 지팡이’ 외 2건의 아이템이 선정됐다.

최우수상은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 △우수상 포스코 회장상 △장려상 포스코 창조경제추진단장상 △참가상은 광양창조경제혁신센터장상이 수여됐고, 각 상마다 상금도 수여됐다.

한편, 광양창조경제센터는 2015년 8월 개소하여 일자리 창출과 지역 동반성장을 위해 미래산업의 새로운 중심축이 될 소재부품, 에너지환경 분야의 벤처창업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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