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클래드텍(대표이사:배동현)이 스테인리스와 알루미늄을 3중으로 붙인 박판 통삼중 양식기 소재를 개발했다.

통삼중 양식기 소재 전문기업인 한국클래드텍이 개발한 이 소재는 스테인리스 사이에 알루미늄을 삽입한 것으로 일반 알루미늄 양식기의 단점인 내구성을 보완하면서도 알루미늄의 열전도성은 그대로 구현했다. 무엇보다 스테인리스 두께를 줄여 제품 전체 두께와 중량을 획기적으로 줄였으며, 소재의 부담을 덜어낸 만큼 가격도 낮춰 소비자 만족을 높였다.


1.2㎜ 3중 박판의 안과 밖에 쓰인 포스코 스테인리스 제품은 각각 304강과 430강이다. 특히 포스코는 알루미늄 소재를 대체할 수 있는 얇고 저렴한 스테인리스 제품을 원하는 한국클래드텍의 요청에 따라 두 제품의 두께를 줄이는 데 성공했다. 304강은 0.3㎜로, 439강을 대신할 수 있는 0.4㎜의 430강으로 대체해 공급한 것이다.

박판 통삼중 제품은 또한 음식 조리 시간을 단축해 에너지 절감을 높이고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여 친환경적이다. 알루미늄 소재 양식기는 사용할 수 없는 인덕션(Induction) 레인지에도 쓸 수 있다.

기존 양식기가 야외에서 밥을 지을 때 설익기 쉬웠던 점을 보완하면서도 무겁지 않아 매년 급증하는 아웃도어 시장의 오토캠핑용 코펠이나 야외 등산용 제품으로도 손색이 없다.

한국클래드텍 박판 통삼중 소재는 국내시장뿐만 아니라 가벼운 양식기를 선호하는 일본, 유럽에서도 폭넓은 고객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한국클래드텍은 박판 통삼중뿐 아니라 식당용 대형 500인용 국솥과 50인용 밥솥을 제작할 수 있는 1219㎜의 넓은 광폭 소재를 생산, 업소용 양식기의 무게도 크게 줄이며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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