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강업이 고강도C형강에 이어 고강도 각관의 특허를 취득했다. <사진> 고강도 각관 시제품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천영종 이사
▲ 대동강업이 고강도C형강에 이어 고강도 각관의 특허를 취득했다. 고강도 각관 시제품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천영종 이사

대동강업이 고강도 C형강에 이어 고강도 각관을 새로 출시한다. 대동강업은 지난 6월 고강도 각관의 특허를 취득했다. 고강도 각관은 내년 초 상업생산 및 판매를 할 계획이다. 대동강업의 고강도 각관은 기존 각관에 비해 강도를 대폭 높인 것이 특징이다.

대동강업의 천영종 이사는 “기존 고강도 C형강 개발의 연장선에서 고강도 각관을 개발했다”며 “고강도 각관은 고강도 C형강의 장점을 그대로 살린 각관 제품으로 보면 된다”고 말했다.

대동강업은 고강도 각관 시장 확대를 위해 주요 지역 주요 생산업체와 전략적 제휴를 통한 협업을 통해 생산 판매량을 늘릴 계획이다. 천이사는 “고강도 각관에 대한 관련업계의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다수의 기업들과 전략적 제휴를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고강도 C형강의 경우 대리점 판매 방식을 통해 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있다. 반면 고강도 각관은 생산에서의 제휴를 추진 중이다. 기존 각관 생산설비에 고강도 각관 생산 장비를 추가하는 형태로 생산이 가능하다는 점에 착안한 것이다.

대동강업에게 인기 몰이 중인 고강도 C형강은 고강도 각관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였다. <사진> 대동강업 여직원들이 고강도 각관에 대한 자랑을 한마디씩 하고 있다.
▲ 대동강업에게 인기 몰이 중인 고강도 C형강은 고강도 각관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였다. 대동강업 여직원들이 고강도 각관에 대한 자랑을 한마디씩 하고 있다.

천 이사는 “각관 시장은 연간 수조원에 달한다. 전략적 제휴사들과 동반성장을 통해 고강도 각관을 각관의 주류로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동강업은 최근 고강도 C형강의 출하도 급증하고 있다. 지난 여름 고강도 C형강의 한달 출하량은 약 1,500톤 정도였지만 가을로 접어들면서 출하량도 급증해 월 3,000톤 이상으로 늘어났다. 대동강업측은 고강도 C형강에 대한 소비자들의 긍정적인 인식으로 기존 C형강을 빠르게 대체 중이라고 설명했다.

대동강업은 고강도 C형강과 고강도 각관의 출시로 사세확장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무주 공장을 MJ스틸로 법인화 하고 대동강업의 천영종 이사가 대표이사로 겸직하고 있다. 또한 대우스틸의 판매도 강화 중이다. 천영종 이사는 “전라도 무주지역의 지역 발전에 공헌한다는 생각과 고강도 C형강과 고강도 각관의 생산 판매 확대를 위해 MJ스틸을 독립 법인화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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